BJ 강은비가 폭로한 고등학생 시절 오디션 성/추/행

문화예술계와 영화계에 대한 ‘미투 운동’이 활발한 가운데, 배우에서 BJ로 전향한 강은비도 미투 운동에 동참했다.

강은비는 지난 7일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고등학생 시절 당했던 성추행에 대해 털어놓았다.

강은비는 영화 감독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문제를 다룬 MBC ‘PD 수첩’을 언급하며 ‘나도 고등학교 때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고등학생 시절 교복을 입고 오디션을 보러갔다. 미성년자였는데 당시 오디션을 본 감독이 처음 한 말이 ‘너 자본 적 있느냐.’는 질문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너 자본 적 있느냐.’는 강은비가 방송 때문에 순화시킨 표현이었으며, 실제 그녀가 들었던 말은 더욱 노골적이고 외설적인 말이었다.

강은비가 ‘그런 적 없다.’고 답하자 해당 감독은 ‘그럼 나랑 자면 되겠네. 남자들이랑 많이 자야 연기를 할 수 있다.’며 대놓고 성희롱적인 발언을 일삼았다.

강은비는 ‘그때 나는 고등학교 1,2학년이었다.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런 얘기만 30분 넘게 했다. 울면서 오디션장을 나왔다.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은비는 영화 몽정기2에 출연했을 당시 당했던 성희롱도 폭로했다. 그녀는 ‘몽정기2와 관련없는 영화 관계자가 술에 취해서 몽정기2 감독이랑 잤냐고 물어봤다. ‘그런 적 없다. 아버지 같은 분이다.’라고 하자 나보고 ‘발랑 까졌다.’고 말하더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몽정기2’,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등에 출연해 인기를 누렸던 강은비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프리카 TV BJ로 데뷔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